1-3-2-6 시스템의 작동 방식과 한계
핵심 요약
1-3-2-6은 연승할 때만 1·3·2·6유닛으로 베팅을 키우고 지면 즉시 1유닛으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. 네 판을 모두 이기면 12유닛을 얻지만 그 확률은 약 6.6%이고, 하우스엣지는 여전히 뱅커 1.06%로 그대로입니다.
1-3-2-6 시스템은 이겼을 때만 베팅을 키우는 방식입니다. 지면 손실이 커지는 마틴게일과 반대로, 딴 돈으로만 판돈을 올리기 때문에 한 사이클의 최대 손실이 1유닛으로 고정됩니다. 다만 하우스엣지는 조금도 바뀌지 않습니다.
규칙은 네 줄입니다
- 1유닛으로 시작합니다. 지면 그대로 1유닛에서 다시 시작합니다.
- 이기면 3유닛으로 올립니다. 여기서 지면 사이클이 끝나고 1유닛으로 돌아갑니다.
- 또 이기면 2유닛으로 내립니다. 올리지 않고 내리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징입니다.
- 세 번째도 이기면 6유닛으로 올립니다. 이 판의 결과와 관계없이 사이클은 종료됩니다.
- 사이클이 끝나면 무조건 1유닛으로 복귀합니다. 이기든 지든 예외가 없습니다.
사이클별 손익
커미션을 잠시 무시하고 계산하면 결과가 이렇게 나옵니다.
| 사이클 종료 시점 | 이 사이클의 순손익 | 발생 조건 |
|---|---|---|
| 첫 판에서 패배 | −1유닛 | 가장 흔한 경우 |
| 1승 후 패배 | −2유닛 | 이 시스템의 최대 손실 |
| 2승 후 패배 | +2유닛 | 졌는데도 이익이 남습니다 |
| 3승 후 패배 | 0유닛 | 본전 |
| 4연승 완주 | +12유닛 | 약 6.6% 확률 |
세 번째 판까지 이기고 네 번째를 지면 정확히 본전이라는 점이 이 시스템이 널리 알려진 이유입니다. "이겨 놓은 것을 잃지 않는다"는 안심 구조가 있습니다.
커미션을 넣으면 표가 달라집니다
위 표는 지급이 정확히 1:1일 때의 값입니다. 뱅커에 걸면 이길 때마다 5%가 빠지므로 실제 숫자는 아래와 같습니다.
| 사이클 종료 시점 | 커미션 미반영 | 뱅커 커미션 5% 반영 |
|---|---|---|
| 1승 후 패배 | −2유닛 | −2.05유닛 |
| 2승 후 패배 | +2유닛 | +1.80유닛 |
| 3승 후 패배 | 0유닛 (본전) | −0.30유닛 |
| 4연승 완주 | +12유닛 | +11.40유닛 |
이 시스템의 가장 유명한 특징인 "3승 후 패배는 본전"이 실제로는 소폭 손실입니다. 플레이어에 걸면 커미션이 없어 본전이 유지되지만, 대신 플레이어의 하우스엣지가 1.24%로 더 높습니다. 어느 쪽을 골라도 우회로는 없습니다.
완주 확률
네 판을 연속으로 이겨야 12유닛이 완성됩니다. 뱅커 베팅 기준으로 한 판을 이길 확률은 타이를 제외했을 때 50.68%이므로, 네 번 연속은 약 6.6%입니다. 평균 15사이클에 한 번꼴입니다.
| 도달 단계 | 누적 확률 | 대략적인 빈도 |
|---|---|---|
| 1승 | 50.7% | 2사이클에 1번 |
| 2연승 | 25.7% | 4사이클에 1번 |
| 3연승 | 13.0% | 8사이클에 1번 |
| 4연승 완주 | 6.6% | 15사이클에 1번 |
비슷한 방식들과의 비교
1-3-2-6은 연승 증액형에 속합니다. 이길 때 키우고 지면 처음으로 돌아가는 방식의 공통점은 손실이 폭발하지 않는다는 것이고, 차이는 이익을 어디서 잠그느냐입니다.
| 방식 | 증액 조건 | 한 사이클 최대 손실 | 완주 시 이익 |
|---|---|---|---|
| 플랫 베팅 | 없음(항상 1유닛) | 1유닛 | 해당 없음 |
| 1-3-2-6 | 이겼을 때만 | 2유닛 | 12유닛(4연승) |
| 파롤리(2배씩) | 이겼을 때만 | 1유닛 | 7유닛(3연승 기준) |
| 마틴게일 | 졌을 때만 | 제한 없음 | 1유닛 |
표의 마지막 열이 시사적입니다. 마틴게일은 아무리 길게 버텨도 1유닛을 얻지만, 연승 증액형은 사이클을 완주하면 두 자리 유닛을 얻습니다. 대신 완주 확률이 낮습니다. 어느 쪽이든 이익 × 확률을 계산하면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. 이 계산이 성립하는 이유는 아래에서 다룹니다.
실전에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
- 사이클을 마치고도 계속 올리는 경우. 4연승 뒤 흐름이 좋다고 6유닛을 유지하면 규칙이 아니라 즉흥 베팅이 됩니다.
- 타이가 나왔을 때의 처리를 정해 두지 않은 경우. 타이는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므로 사이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,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그때그때 달라집니다.
- 1유닛이 테이블 최소 베팅보다 작은 경우. 6유닛 단계가 예산을 넘어가면 사이클을 완주할 수 없어 시스템이 성립하지 않습니다.
- 손실 사이클 뒤에 유닛을 키우는 경우. 이 순간 1-3-2-6이 아니라 마틴게일이 됩니다.
이 시스템이 바꾸는 것과 바꾸지 못하는 것
바꾸는 것은 결과의 분포입니다. 작은 손실이 자주 나고 큰 이익이 드물게 나는 모양이 되며, 한 사이클의 최대 손실이 2유닛으로 제한되어 마틴게일 같은 폭발적 손실이 없습니다. 그 점에서 마틴게일보다 구조적으로 안전합니다.
바꾸지 못하는 것은 기대값입니다. 전체 기대값은 각 판 기대값의 합이고 모든 판이 −1.06%이므로, 1유닛을 걸든 6유닛을 걸든 걸린 금액에 비례해 손실이 쌓입니다. 오히려 사이클을 완주할수록 총 베팅액이 커져 기대손실의 절대액은 늘어납니다. 12유닛을 얻는 사이클에서도 그 12유닛에는 1+3+2+6 = 12유닛의 회전이 들어 있습니다.
정리하면 1-3-2-6은 손실 폭을 제한하는 규칙으로는 쓸 만하고, 수익을 만드는 전략으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. 같은 목적이라면 규칙이 더 단순한 플랫 베팅이 지키기 쉽고, 근거가 되는 확률표는 확률과 하우스엣지에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1-3-2-6 시스템은 왜 3승 후에 베팅을 내리나요?
이미 확보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. 2승 시점에서 4유닛의 이익이 쌓이는데, 세 번째를 2유닛으로 낮추면 그 판을 져도 2유닛이 남습니다. 올리기만 하는 방식보다 이익을 잠그는 구간을 만드는 설계입니다.
1-3-2-6으로 네 판을 다 이길 확률은 얼마인가요?
약 6.6%입니다. 뱅커 기준 타이를 제외한 한 판 승률 50.68%를 네 번 곱한 값이며, 평균 15사이클에 한 번 나옵니다. 이 확률은 이전 사이클의 결과와 무관하게 매번 같습니다.
3승 후에 지면 정말 본전인가요?
플레이어에 걸었다면 본전이지만, 뱅커에 걸었다면 커미션 때문에 약 0.30유닛의 손실입니다. 이겼던 세 판에서 5%씩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. 널리 알려진 '본전' 설명은 커미션을 계산에 넣지 않은 것입니다.
1-3-2-6이 마틴게일보다 안전한가요?
손실 구조만 보면 그렇습니다. 한 사이클의 최대 손실이 2유닛으로 고정되는 반면 마틴게일은 연패 길이에 따라 무한정 커집니다. 다만 기대값은 두 방식 모두 −1.06%로 같으므로, 안전하다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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